구강청결제로입속 세균 없애고 면봉에 녹차 적셔 콧속까지 보호
홍삼으로 피로 싹~ 면역력도 OK!

'바이러스 침투를 막아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향길이 무섭다.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초 쌀쌀한 날씨에 '민족 대이동'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 수많은 사람이 모였다 빠져나가는 휴게실은 물론 온 가족 친지가 모이는 '집'도 안심할 수 없다.

무엇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손 씻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다 안다. 하지만 세균 감염통로가 될 수 있는 입·코 등 '호흡기 관리'도 소홀해선 안 된다.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한 요즘, 손뿐 아니라 입·코 등의 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을 모아봤다.

◆입과 코부터 막자

일단 '입단속'부터 철저히 하자. 입안 청결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필수 조건이다. 이럴 땐 살균 기능을 강화한 구강청결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3M의 '아이피워시(IP Wash)'는 충치예방과 구취제거 등의 기능을 가진 기존 구강청결제의 기능에다 입속 유해 세균을 99.9% 없애 구강 내 질병과 감염을 예방해주는 기능을 더했다.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어 각종 유해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직장인이나 학생,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과 접촉이 많아 유해세균을 옮기기 쉬운 어른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20mL의 양으로 30초간 입안을 충분히 행군 후 뱉어내면 입속 유해세균 99.9%가 살균된다.

3M 치과제품사업부 정영훈 마케터는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입은 세균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코 관리'엔 의외로 마시는 녹차가 유용할 수 있다. 최근 항(抗)바이러스 관련 논문을 발표한 연세대 생명공학과 성백린 교수는 논문에서 "녹차에는 폴리페놀(polyphenol)의 일종인 카테킨이 들어 있는데, 카테킨의 성분인 'EGCG'는 신종플루 H1N1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지닌다"고 밝혔다.

녹차를 우려낸 물에 면봉을 적셔 콧속을 닦아주는 게 신종플루의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얘기.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코를 통해 폐로 들어가는데 콧속에 녹차 물을 묻혀주는 것 하나만으로 바이러스 침투 경로인 코에 카테킨 보호막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

사람들이 붐비는 귀향길에 합류하기 전 아이들의 콧속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자. 녹차의 카테킨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100% 순수 녹차를 활용하는 게 좋다. 아모레퍼시픽 '설록한라'는 설록 직영 다원에서 한라산의 어린잎 녹차 100%를 사용해 카테킨 성분이 현미 녹차에 비해 3배 더 들어 있다.

◆몸속 면역력도 탄탄하게

입과 코를 단단히 막았으면 몸 자체의 면역력 강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자. 최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 추석 귀경길 피로를 풀어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키워주는 휴대용 '파우치(pouch·작은 주머니)형' 홍삼도 유용하다.

비비(V=B)프로그램 '예진생 천삼액'은 천삼화 홍삼과 지황·복령·토사자·산수유·오미자 등의 전통 식물성분을 섞어 만든 파우치형 고농축 홍삼 농축액이다.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인삼가공 특허기술인 천삼화(天蔘化)기술로 홍삼의 천연 유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했다. 일반 홍삼 제품에 비해 사포닌 등 홍삼의 기능성분은 물론, 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다양한 천연성분이 풍부한 천삼화 홍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간편하게 뿌려 세균을 없앨 수 있는 항균 스프레이 제품도 젊은 여성들이나 주부들에게 인기다. 피존의 '무균무때 항균 스프레이'는 휴대가 편리하고 화장실 변기 위나 손잡이, 장난감 등에 간단히 뿌릴 수 있다. 천연 생강 추출물을 함유해 평소 쉽게 접하는 인체 유해균을 99.9%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종플루에 가장 취약한 아기들에게도 추석 연휴 이동 중 세심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이 늘 물고 있는 젖병은 위생과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럴 땐 세척 걱정이 없는 일회용 젖병이 유용하다. 필립스의 '아벤트템포 일회용 젖병'은 멸균 처리된 템포 일회용 비닐백만 교체하면 돼 젖병 소독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