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낮을 피해 여름 밤을 시원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하모니카 앙상블이 펼쳐진다.

단순한 하모니카의 앙상블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는 물론 하모니카 음악의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7월에 결성된 <모던 하모니카 앙상블>이 청소년 음악회를 연다.

최승준 숙명여대 작곡과 교수가 10년의 연주경력을 가진 이병란(크로마틱 하모니카)과 이유지(코드 하모니카) 그리고 관악기 연주의 달인 최승학(베이스 하모니카) 등 9명을 영입해 수준높은 하모니카 앙상블을 결성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트레몰로 하모니카로 즐거운 나의 집 선율을 여러 가지 연주 기법을 사용해 다양한 음향을 소개하고 이 밖에도 소나타 제1번 중 아다지오와 알레그로(Adago and Allegro from Sonata No.1), 캐논(Canon) 등 20여 곡을 하모니카 연주로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모니카의 독주, 2중주, 앙상블 그리고 다른 악기와의 조화를 통해 하모니카의 여러 가지 연주법과 특징적인 음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하모니카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초중고에 다니는 아이를 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  시: 2009년 8월 12일(수요일) 오후 7:30

장  소: 세종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