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저비용과 낮은 위험부담, 모든 예비창업자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일 텐데요.

요즘 같은 불황에 투자비도 적게 들고,

위험 부담도 적은 온라인 창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문지혜 기자입니다.

<CG> 쇼핑몰 증가 추이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업체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집계된 신규 인터넷 몰 창업은 3만5200 여 개.

이는 2007년 2만3800여 개와 2008년 2만5700여 개와 비교할 때

47.4%와, 36.9%가 각각 늘어난 규모입니다.

지난달 전국 오프라인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가량 줄어든 데 반해

온라인 매장은 오히려 크게 늘어

인터넷 세상의 뜨거운 창업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막>  투자비, 위험부담 적어

이 같은 온라인 쇼핑몰의 증가는

경기가 어려워져 많은 자금이 드는 오프라인 투자와 달리

투자비용도 낮고 그에 따라 위험부담도 적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업체 메이크샵은

전체 인터넷몰 운영자의 59.4%가 오프라인 창업비용의 10분의 1수준인

50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이 넘쳐나는 만큼

적절한 아이템 선정은 쇼핑몰 성공의 첫 단추 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 반찬가게나 출산 및 웨딩 컨설팅, 아동용 헬스기구와 같이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인터넷 창업에 도전한다면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 문지혜입니다.

[baca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