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내라, 우리 동네 가게 > 8회
- 5.9  토요일 방송

(강시진 VCR)
안녕하세요, '힘내라, 우리동네 가게' 강시진입니다.
조선일보와 비즈니스앤이 함께하고,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힘내라, 우리동네 가게'.
오늘은 의정부시의 자영업자들을 김은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김은미 리포트)
의정부에 있는 한 태국 맛사지샵.

가게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마치 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게에 있는 안마사들은 모두 안마전문학교를 나온
현지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느 맛사지 샵보다
손님들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미정 / 의정부시 용현동
"태국여행 갔다가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도 받았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알아보니까 인테리어나 현지인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와서 받았는데 너무 좋으네요."

가게를 운영하는 진선미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배게 피를 갈아 끼우는 등 청결한 가게 관리에 힘씁니다.

조선일보와 비즈니스 앤이 함께하는 무료 온라인 광고에 등록하고
요즘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진씨.

[인터뷰] 진선미 / 태국 맛사지 매니저
"힘내라 우리 동네를 보시고 오시는 분이 요즘 좀 많이 늘었거든요
그럴 때는 일하는 사람으로서 많이 흐뭇해요."

근처에 있는 한 자전거 전문점.

가게를 운영하는 오선태 씨는 22년간 회사생활을 마치고
작년 9월 이 가게를 열었습니다.

경제 불황이지만 최근 불고 있는 자전거 열풍이
오씨의 어깨에 힘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선태 / ㅋ자전거 전문점 사장
"전 국민들이 의식들이 활성화 되는 것 같고 대통령께서도 자전차 산업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 많이 주시니까 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 같습니다."

[브릿지] 김은미 기자
"최근 자전거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는
이른바 자전거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당당하게 창업에 성공한
오 씨의 가게 운영 철학은 정직과 신뢰.

가게 사장이 꺼릴법한 도매가격 장부까지 보여주며
오씨는 손님에게 믿음을 주고 가격을 최대한 맞춰줍니다.

사장님이 보여주는 정직과 믿음에 손님들도 만족합니다.

[인터뷰] 장명춘 / 의정부시 민락동
"자전거 한대 보려고 왔는데 원가 공개도 해주시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같은 동네에 있는 한 실용음악학원.

이 학원에 다니는 윤원중 군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곡을 만드는 그의 눈빛에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친구같이 장난도 치며
원장 선생님과 수강생은 격이 없이 지냅니다.

윤 군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곡을 만들기 때문에
더욱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윤원중 / 수강생
"원장선생님이 엄청 편하세요. 아무래도 나이가 젊으시니까
형 누나 같이 편하게 대해 주셔서 음악하기도 쉬운 것 같고 좋은 것 같아요."

학원을 운영하는 조영민씨는 지난 달
'힘내라 우리동네 가게'에 등록한 회원.

조 씨는 경제 불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인터뷰] 조영민 / ㅂ 실용음악학원 원장
"어려운 경제에 인터넷 통해서 홍보 좀 해보려고 봤는데
조선일보에서 무료로 홍보한다고 해서 접하게 됐는데
이걸 통해서 많이 번창했으면 좋겠죠."

불황에도 현지인만을 고집하는 태국 전통 맛사지 샵.

자신의 이익보다는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자전거 전문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할 수 있는 실용음악 학원까지

'힘내라 우리 동네 가게'는 의정부시 모든 자영업자들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비즈니스앤 김은미 입니다. [kimeunmi@chosun.com]

(강시진 VCR)
'힘내라, 우리동네 가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자영업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주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