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가수의 꿈을 꾸는 한 남자가 서른 살이 되던 해에, 동경하는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만나러 노래 경연 대회에서 받은 팔 천 파운드의 상금을 갖고 무작정 이탈리아로 향했다. 1년의 기다림 후 찾아온 커다란 기회 파바로티가 직접 그의 노래를 듣고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해 주었다.자신감에 가득 찬 그는 아마추어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며 프로가 되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데… 3 년이 지난 어느 날 연달아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양성 종양’과 ‘쇄골 뼈 골절’ 망가진 몸 보다 그를 더욱 좌절 시켰던 것은“더 이상 노래를 부르면 안 됩니다”라는 의사의 진단 이었다.오랜 시간의 투병 생활로 감당하기 힘든 빚은 쌓여만 가고 어째서 가난과 외로움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토록 지독하게 쫓아다니는지 때로는 의문이 들었다 절망의 벼랑 끝에서 그는 다시 일어섰다. 낮에는 휴대폰을 판매하고 밤에는 합창단에서 노래를 연습했다. 또 한번의 큰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망설임 끝에 용기를 내어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이 번엔 한 명의 스승이 아닌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역량을 있는 힘껏 펼쳐 보였다.그 이튿날 사람들은 더 이상 그를 평범한 핸드폰 외판원으로 보지 않았다.그의 우승 장면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파바로티 스승 못지 않게 유명한 오페라 가수가 되어버렸고 그의 노래는 전 세계에 울려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교훈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2년이란 세월이 흐르고,프로페셔널 오페라 가수로서 음악에 열중할 수 있게 된 그는 지난 날을 떠올리며 지금의 자신을 이끌어온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했다. 성공은 단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었다. 순수하고 끊임없는 열정이 바로 꿈의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