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첫 쉐보레 브랜드 '올란도' 출시

[앵커멘트]
 
GM대우의 ‘쉐보레’ 브랜드 첫 번째 ‘신차’가 공개됐습니다.
 
GM대우는 올해 모두 8대의 ‘쉐보레’ 모델을 선보여
두 자릿수 내수시장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아름기잡니다.
 
[기자]
 
GM 대우가 국내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다목적 차량 쉐보레 ‘올란도’입니다.
 
2000CC 분사식 디젤 엔진을 장착한 163마력 고출력으로,
연비는 경쟁 차종인 기아 카렌스나 현대 스타랙스보다 2~3km가 높은
리터당 14km 입니다.
 
회사 측은 기존 SUV에 승용차, 미니밴의 장점을 융합한
신개념 차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내 공간은 성인 7명이 여유있게 탈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꾸며졌으며,
좌석은 높이를 달리하는 극장식으로 배치돼
차량내 어디에서든 시원스럽게 전방을 주시할 수 있습니다.
 
[싱크] 김태완 / GM대우 디자인 부문 부사장
"스타일은 물론 실용성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디자인된 크로스오버 차량입니다."
 
특히, 이 차량은 GM대우가 국내시장에 도입하는 첫 번째 쉐보레 브랜드 차량이어서 주목됩니다.
 
GM대우는 독특한 스타일의 ‘올란도’출시를 통해 내수시장에 ‘쉐보레’ 브랜드를
강하게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한국표 ‘올란도’를 전 세계 100개국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싱크] 마이크 아카몬  / GM대우 사장
“‘올란도’는 ‘엑티브 라이프 차량’ 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여서, 현재 경쟁차종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만큼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주고 싶었고, 한국 소비자들이 쉐보레가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차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영상편집 신승엽
 
‘올란도’는 다음달 2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경쟁 차종과 비슷한 2천만원대 초반입니다.
 
이번 '올란도' 출시는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할 잣대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앤 최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