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국내 첫 출시.. 새로운 신호탄 되나?

[앵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처음 출시 됐습니다. 관련업계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 변화의 신호탄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공식 출시가 미국, 대만 등 다른 나라에 비해 1년 정도 늦었지만, 안드로이드 개발툴 킷 다운 횟수가 전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모토로라 관계자

안드로이드는 웹을 염두 해 두고 만든 모바일 운영체제를 말합니다.

운영체제를 개방해 소스 코드를 추가 또는 다운로드 받아 사용자가 원하는 모바일 기기를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중요 요소로 꼽히는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수가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폰을 시작으로 올 한해 12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폰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KT 역시 올해 선보일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배정하기로 했고, LG텔레콤도 3~4종 가량을 내놓기로 하는 등  올해 국내에 공급되는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폰은 최소 20여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SKT 관계자

영상 촬영 편집 : 이상민

대세로 자리잡은 아이폰 열풍 속에 이번 안드로이드폰의 출시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변화의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정승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