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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기 안산시 소재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개최된 국가 PnC 현장 시연회에서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왼쪽)와 기아 'EV9'을 활용한 시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종명 현대자동차·기아 EV충전혁신팀 팀장이 PnC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공동 구축한 ‘국가 플러그 앤 차지(PnC)’ 인증체계를 처음 공개하고 실제 서비스 시연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경기 안산시 소재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서 열린 현장 시연회는 국가 PnC 인증체계의 안전성과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국내 전역의 충전 인프라로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별도 카드 태그나 회원 인증, 앱 결제 절차 없이 차량 정보 확인부터 충전, 과금까지 자동으로 처리되는 국제 표준 충전 기술이다. 이번 국가 PnC 인증체계는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운영해 온 PnC 인프라와 인증서 발급 권한을 국가에 이관·공유하면서 완성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기후부, 환경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당 시스템 구축에 협력해 왔다.
시연회에서는 기후부 직할 공공 충전기를 통해 다양한 차종이 케이블 연결 즉시 인증과 결제를 거쳐 충전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검증됐다.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올해 12월까지 공공 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 민간 충전사업자(CPO)와의 연계를 순차 확대하고 보안 기준을 정비한 뒤, 오는 2027년 2월 전국 단위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국가 인증체계 마련으로 사업자별 개별 가입 절차 없이 모든 충전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를 비롯해 국내 모든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