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 본계약 체결…모빌리티 사업 재편 가속
등록 2026.09.30 16:04

프랑스 OP모빌리티와 주식매매계약 체결…선택과 집중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 /현대모비스 제공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자동차 부품 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램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고, OP모빌리티와 주식매매계약(SPA)도 체결했다. 분할 예정 기일은 2027년 4월 1일로 설정됐으며 분할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지분을 OP모빌리티에 양도할 계획이다. 분할 대상 사업부문 중 승계 대상 임직원의 고용과 권리·의무 관계는 일체 승계된다.

    이번 매각은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택과 집중' 기조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램프사업은 글로벌 전문 기업과의 결합을 통해 독립성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모비스는 확보된 자원과 역량을 전동화·자율주행·SDV 등 핵심 신성장 분야에 집중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OP모빌리티와 양수도 MOU를 체결한 이후 거래 구조와 사업 분리 방안 등 세부 조건을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번 본계약 체결에 이어 향후 주주총회 승인과 각국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신고 등 잔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