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연계...공공서비스 ‘대화형’ 전환
등록 2026.09.30 10:20

가입내역 조회 이어 임의가입 신청까지 카카오톡 대화로 처리
카카오 인증서 본인인증 후 예상 보험료 확인하고 최종 신청

  • 카카오가 ‘AI 국민비서’를 활용해 실행형 공공서비스로 영역을 넓힌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AI 국민비서’를 활용해 실행형 공공서비스로 영역을 넓힌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시범 운영 중인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가입내역 조회가 가능해졌으며, 30일부터는 임의가입 신청까지 지원한다. 

    행안부는 국민연금 서비스를 민간 웹·앱에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카카오 AI 국민비서에는 우선 가입내역 조회와 임의가입 신청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AI 국민비서에 “국민연금 가입내역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본인인증을 거쳐 가입기간과 보험료 납부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임의가입 가능 여부도 대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소득월액을 입력하면 예상 보험료를 계산하고, 가입을 원할 경우 관련 안내와 보험료를 확인한 뒤 최종 동의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인증에는 카카오 인증서가 활용된다. 

    카카오는 앞으로 국민연금공단과 협의를 이어가며 연계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대화 흐름에서 연결해 이용자가 별도의 서비스나 절차를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필요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민연금처럼 민감한 공공서비스도 안전한 인증과 동의 절차를 거쳐 대화형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일상적인 대화 방식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국민비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