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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찾아 20년째 이어온 상생의 땀방울을 흘렸다.

- 지난 2일 전북 김제시 지역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에 참여한 KT&G 임직원들이 농민과 함께 잎담배를 수확하고 있다./KT&G 제공
KT&G는 지난 2일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일대의 잎담배 농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데다 기계화율이 낮아 대부분의 공정을 수작업에 의존해야 한다. 최근 농촌 지역의 급격한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맞물리며 경작 농가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KT&G는 지난 2007년부터 2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봄철 모종 이식과 가을철 수확기 봉사를 펼치며 농민들과 연중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현장 일손 돕기와 더불어 실질적인 경제적·복지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KT&G는 지난 5월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작인들을 위해 국산 잎담배 매입 가격 인상을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른 총 매입 대금은 전년 대비 약 22억 원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농가 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비와 자녀 학자금 명목으로 복지 지원금 4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수혜 인원은 약 1만 6500명에 달한다.
정성헌 KT&G 구매운영본부장은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20년째 모종 이식과 수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가격 보전과 복지 증진 등 농가와 함께 호흡하는 다각적인 상생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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