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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K-ICT WEEK in BUSAN에 설치된 더존비즈온 부스 전경. /디지틀조선TV
더존비즈온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K-ICT WEEK in BUSAN'에서 자사의 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더존비즈온은 AI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부스로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더존비즈온은 부스에 '진정한 혁신, AX 그 이상의 가치'라는 문구를 내걸고 통합 AI 솔루션 '원 AI'를 중심에 배치했다. 원 AI는 기업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 AI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 ERP·그룹웨어·문서관리를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아마란스 10', 여러 비즈니스 솔루션을 융합한 '옴니이솔' 등 기존 주력 제품군에 두루 얹혀 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자사 AI 서비스가 기존 제품에 챗봇을 붙인 수준이 아니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회계와 세무, 인사를 다루는 ERP 영역부터 이메일과 전자결재를 처리하는 그룹웨어, 문서를 만들고 저장·관리하는 전자문서관리까지 업무 전 구간에 AI를 심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RAG 엔진을 결합해 할루시네이션을 낮추고, 데이터 이동에 따른 보안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AX 익스피리언스존'에서는 실무 담당자를 겨냥한 AI 어시스턴트 '세법·노무 도우미'가 시연됐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지식그래프 탐색 기술 '노바'를 기반으로, 법령과 시행령·판례 사이의 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분석해 단편적인 조문 대신 상황에 맞는 결론을 제시한다.
전시 현장에는 "월 40시간 포괄임금제 계약인데 실제 연장근로가 52시간이면 초과된 12시간도 수당을 더 줘야 하느냐"는 식의 실무 질의응답 사례가 제시돼 근로기준법 조항을 근거로 답을 찾아주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더존비즈온은 AI 솔루션을 앞세워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4463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핵심 솔루션에 AI를 내재화한 전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으며, 작년 연말 기준 원 AI를 도입한 기업이 7400여 곳을 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