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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GVH 제이슨 쿠퍼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스투드스빅 칼 테데엔 CEO, DS투자파트너스 강승수 대표, GE 버노바 파이낸셜 서비스 레오 포티 개발담당 이사/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스웨덴에서 총 1.2GW 규모의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전략적 파트너로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SMR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 스웨덴 원전 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과 신규 원전 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스투드스빅 칼 테데엔 CEO, GVH 제이슨 쿠퍼 CEO 등 각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투드스빅이 보유한 원자력 시설 허가 부지에 GVH의 300MW급 SMR 노형인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대 중반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BWRX-300'은 현재 캐나다 달링턴에서 서구권 최초로 상업용 건설이 진행 중인 노형으로, 지난 4월 운영허가를 신청하며 상용화 검증을 마쳐가고 있다.
삼성물산과 GVH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3개 그룹 간의 입찰 경쟁을 거쳐 전략적 파트너로 최종 낙점됐다. 이에 따라 주관사인 스투드스빅은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 개발 전반을 맡고, 삼성물산과 GVH는 공동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서 초기 단계부터 본공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스웨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도 맞물려 있다. 스웨덴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2035년까지 2.5GW, 2045년까지 10.0GW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GVH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실제 프로젝트 결실로 이어진 첫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북유럽을 비롯한 유럽 글로벌 SMR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토를 본격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