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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부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KT 제공
KT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6)’에 참가해 안전 AX 솔루션과 재난 대응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박람회는 12회째로, 340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92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재난 현장에서의 탐지·판단·대응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실시간 원격 관제 서비스 ‘세이프메이트’는 112·119 연계 체계를 기반으로 범죄와 화재 등 긴급 상황을 관제하고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LTE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하는 구조다.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는 ‘KT 세이프티 무인이동체 통합관제 플랫폼’을 적용한다. 드론과 무인지상차량(UGV), 무인수상정(USV) 등 서로 다른 무인이동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제하도록 구성했다. 붕괴나 화재 등 구조대원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현장에 무인이동체를 먼저 투입해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 기술도 고도화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은 통화 내용을 분석해 사기 가능성을 탐지하는 기존 방식에 피싱범 화자인식과 딥보이스 탐지를 추가했다. 대화 내용의 시나리오뿐 아니라 실제 음성과 인공지능으로 생성·변조된 음성 여부까지 함께 분석해 탐지 범위를 넓힌 것이다.
KT는 향후 음성과 텍스트를 넘어 말투와 억양, 말하는 속도 등 비언어적 특성까지 분석하는 멀티모달 기반 ‘3.0’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의 전형적인 대화 패턴을 찾는 수준에서 실제 통화자의 음성 특성과 맥락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의 보안도 전시 대상에 포함됐다. ‘KT 와이파이 가드’는 와이파이 공유기에 보안 에이전트를 적용해 승인된 단말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한다. KT는 이를 ‘KT 기가 와이파이 홈 AP’에 적용해 가정 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진권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 제안·이행본부장 상무는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경험에 AI와 AX 역량을 결합하면서 안전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안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 생활과 산업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 분야에서 AX 적용 영역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