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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나눔마켓을 연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사내 바자회 성격의 나눔 행사를 사회적 경제 주체의 판로를 넓히는 상생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지역 농가, 전통주 생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2026 LG U+ 나눔마켓’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19~21일 마곡사옥, 24~25일 용산사옥에서 열리며 임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경제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데 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사회적 경제 기업은 제품 경쟁력에 비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판로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생산자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구매하는 기회를 마련해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시설이 참여해 견과류와 차, 비누·세제, 베이커리, 참기름 등을 판매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계 업체는 젤라또와 도라지·사과 가공품, 한과 등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경기·인천 지역 전통주 생산업체도 참여한다. LG전자 리퍼비시 가전은 임직원에 한해 판매한다.
장애인 생산품의 판로 확대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넘어 장애인 고용과도 연결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실적은 2023년 756억원에서 2024년 901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발급받은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도 30명 늘었다.
정부 역시 올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업과 판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사회적 기업 정책에서 ‘가치·협력·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고, 관련 지원 예산을 1180억원으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나눔마켓을 통해 장애인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 자원순환이라는 세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리퍼비시 가전 판매를 통해 사용 가능한 제품의 재사용을 촉진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행사 수익금은 시각장애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U+희망도서관’ 조성에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임직원 나눔 활동을 통해 점자프린터와 독서확대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해 왔다. 2025년에는 충주성모학교에 열 번째 U+희망도서관을 구축했다. 이번에는 KMI한국의학연구소의 기부금과 LG전자의 전자제품 지원도 더해진다. 헬스케어 기업 옴니케어 역시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이번 나눔마켓은 사회적 경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산품과 지역 우수 상품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