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기업전용 5G 부가서비스 '안전관리 워치' 출시
등록 2026.07.30 16:28

SOS·낙상감지·심박수 이상·위험구역 출입까지 통합관리
EVMS·비상벨 등 안전 AX 솔루션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

  •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관리 워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제공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관리 워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제공

    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산업 현장 근로자를 위한 기업전용 5G 부가서비스 '안전관리 워치'를 출시하고 기업 고객의 산업 안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전용 5G'는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일반 네트워크와 기업 내부망을 분리해 접속하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개인 가입자를 위한 일반 통신망과 임직원을 위한 기업 내부망 접속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핵심으로, 보안성이 중요한 기업 환경에 특화한 서비스다. KT의 기업전용 5G는 1호 가입자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소 현장 등에서 스마트팩토리·안전관제 솔루션과 결합해 활용돼 온 이력이 있다. 

    안전관리 워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이 탑재된 기업전용 갤럭시 워치를 통해 제공된다. 이 솔루션은 산업 현장의 온·습도 등 환경 정보와 근로자의 심박수, 활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SOS 요청과 낙상·추락 감지, 심박수 이탈 감지, 열스트레스 관리, 위험 구역 출입 관리 등의 안전 알림이 있으며, 기기와 구역, 사용자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근로자는 갤럭시 워치를 통해 심박수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주변 동료와 관리자에게 즉시 알릴 수 있다. 

    안전 관리자 입장에서는 근로자의 건강 상태는 물론 날씨와 온도, 위치 등 현장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게 된다. KT와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업전용 네트워크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건설과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안전관리 워치 외에도 비명이나 도움 요청 등 이상 음원을 감지하는 비상 음성 인식 장치와 비상벨, 운전자의 위험 행동 발생 시 경고를 제공하는 AI 안전운전 솔루션 등 근로자 안전 중심의 안전 AX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EVMS와 지능형 화재감지 솔루션 등 시설 안전 솔루션까지 더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 전명준 상무는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기업의 책임이 높아지는 가운데, KT가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기업전용 5G 고객에게 편리한 산업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각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AX 솔루션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안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