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KT, 휴가철 인파·기상 재난 동시 대비...네트워크 감시 돌입

서재창 기자 ㅣ chang@chosun.com
등록 2026.07.16 16:04

저지대 국사·통신구 등 침수 위험시설 사전 점검 완료
전국 지역본부별 현장복구반 24시간 비상대기

KT 직원들이 KT 구로지사에서 휴가철 안정적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동형 발전차를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여름 휴가철 대규모 인파 이동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기치 못한 기상 재난 상황에도 대비하기 위해 긴급 복구 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휴가철 고속도로와 주요 관광지의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우기철 장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KT 측 설명이다. 


KT는 이달 하순부터 8월 말까지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캠핑장, 리조트 등 인파 밀집 지역, 그리고 공항과 터미널, KTX 역사 등 교통 거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 집중 감시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지국 설비 최적화 작업을 병행해, 고객이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예측이 어려운 기상 재난으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KT는 저지대에 위치한 국사와 통신구 등 침수 위험이 있는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를 위해 그룹사와 시설 협력사가 참여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각 지역본부별로 '현장복구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복구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복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산악 지역처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엄브렐라 셀' 장비도 확대 구축해 복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정선일 상무는 "여름 휴가철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기상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준비된 현장복구반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