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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외화채 일부 조기 상환…부채 줄이고 재무 체력 높인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15 18:16

10억달러 규모 달러채 잔액 6억4000만달러로 감소
만기까지 이자 3100만달러 절감…금융비용 부담 낮춘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 전경. /뉴스1

포스코가 보유 현금을 활용해 외화채 일부를 조기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15일 외화채 일부를 공개매수(Debt Tender Offer) 방식으로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차입금을 줄이고 이자 부담을 낮춰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상환한 채권은 2023년 발행한 연 5.75% 고정금리 5년 만기 달러채로, 만기는 2028년 1월이다. 상환 자금은 전액 보유 현금으로 마련했으며 추가 차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조기 상환으로 총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 가운데 3억6000만 달러가 상환돼 잔액은 6억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회사는 만기까지 약 3100만 달러의 이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개매수 방식은 모든 채권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부채 관리 기법으로, 특정 투자자와 개별 협의를 통해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보다 절차의 투명성이 높다.


포스코는 이번 조기 상환을 계기로 외화부채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기 상환은 금융비용 절감과 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외화부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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