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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협력사와 상생 확대…1300개 협력사로 혜택 넓힌다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7.06 17:17

상생결제 낙수율 10% 이상으로 확대…국내 기업집단 최대 수준 목표
9000억원 동반성장펀드·복지몰 개방으로 금융·복지 지원 강화

6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LG 계열사 CEO, 협력사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상생협력을 확대한다.


LG는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과 LG전자 류재철 사장,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 LG이노텍 문혁수 사장, LG화학 김동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LG생활건강 이선주 사장,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협력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생결제를 중심으로 2차 이하 협력사의 납품대금 지급 여건을 개선하고 금융·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LG는 1·2차 협력사 기준 약 1300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는 1차 협력사 대상 현금성 결제 비율을 100% 유지하고, 상생결제를 통해 지급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전달되는 '상생결제 낙수율'을 국내 기업집단 최대 수준인 1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7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로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약 13조5000억원이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가 집행되면 약 1조3000억원이 LG 신용도를 기반으로 2차 협력사에 전달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동반성장펀드도 확대한다. LG는 약 9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가운데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지원하고, 협력사 임직원이 LG 계열사와 동일한 방식의 복지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기술 경쟁력 지원도 이어간다. LG전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250곳 이상 협력사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도 교육, 공동 연구개발, 기술지원, 인증 취득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주병기 위원장은 "건강한 산업 생태계 위에서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상생 문화가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범종 사장은 "상생결제 확산과 공정거래 기반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청년으로 상생 범위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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