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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서 9년 연속 성능 입증…공조 기술 ‘세계가 인정’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2.12 10:24

히트펌프·칠러 등 6개 제품군 성능 인증 통과
에너지 효율 앞세워 북미 HVAC 시장 공략 가속

AHRI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수상한 멀티브이 5(Multi V 5)와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 제품.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와 칠러 등 냉난방 공조솔루션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로부터 9년 연속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AHRI는 매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제조사 제품을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일치하는지를 평가한다.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한 제품군에 한해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여한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해왔다. 올해는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공기조화기(AHU) ▲AHU 및 칠러 열교환기(ACHC)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RWH) 등 6개 제품군이 수상했다.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 ‘멀티브이 5(Multi V 5)’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공기 열원 히트펌프 기술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3단 압축기술을 통해 난방효율을 높였고, 냉난방 운전 시 냉매량을 실시간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했다. 북미 지역의 혹한·혹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공랭식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효율을 높였으며, 수랭식 칠러는 중대형 빌딩 중앙공조, 지역 냉난방, 반도체 공정 클린룸, 데이터센터 냉각 등에 사용된다.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은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는 올해 처음으로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HRI의 까다로운 성능평가에서 9년 연속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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