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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비싸다" 李대통령 한마디에...중저가 제품군 출시 계획 잇따라

정지은 기자 ㅣ jean@chosun.com
등록 2026.01.27 14:31

李대통령 "국내 생리대, 해외보다 39% 비싸다"
위생용품업계 ‘중저가’ 제품군, 유통망 확대·신제품 출시로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위생용품 업계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격 부담 완화와 접근성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주요 생리대 업체들은 중저가 제품 출시와 공급 확대를 통해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깨끗한나라·LG유니참 등 주요 생리대 제조사들이 최근 중저가 생리대 라인업을 강화하거나 신규 제품 출시 계획을 잇따라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 등에서 “한국의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39% 비싸다”며 실태 파악을 주문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필요한 최저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 무상 공급하는 방안도 연구해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좋은 느낌 순수 /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는 기존 중저가 제품의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쿠팡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좋은느낌 순수’는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 자사몰 맘큐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으며, 추가 유통사와의 협업도 검토 중이다.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는 다이소와 대리점을 통한 판매를 이어간다. 아울러 올 2분기에는 중저가 신제품 ‘좋은느낌 수퍼롱 오버나이트 타입’을 출시해 관련 제품군을 총 4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도 올해 상반기 중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생리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순수한면’, ‘디어스킨’ 등 제품을 중심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유통 구조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LG유니참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생리대 신제품을 3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기능에 집중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제품 대비 가격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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