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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정지은 기자 ㅣ jean@chosun.com
등록 2026.01.09 17:08

두을장학재단, 26년간 장학생 총 730명의 여성 인재 양성
이부진 이사장,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여...신규 장학생 격려
동·하계 워크숍부터 저명인사 초청 강연까지...동기 부여 프로그램 제공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두을장학재단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부진 이사장과 신규 장학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호텔신라 제공

두을장학재단 이부진 이사장이 9일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재단 이사진 및 김정일 한솔홀딩스 기업문화팀 부사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전무,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 두을장학재단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국내 최초 여성 장학재단으로, 평소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깊었던 삼성그룹 故 이병철 창업회장의 부인 故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장녀인 故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지난 2000년 1월 설립했다. 삼성을 포함해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공동으로 출연했으며, 올해로 26주년을 맞았다.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두을장학재단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부진 이사장과 신규 장학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호텔신라 제공

두을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문 멘토링’과 ‘듀얼 멘토링’을 통해 ‘재단 임원-졸업생-재학생’ 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문 멘토링’은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사회에 진출해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다시 재단을 찾아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듀얼 멘토링’은 졸업한 선배가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재단 임원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며 ‘재단 임원-졸업생-재학생’ 간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도 도모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지난 26년 동안 730명의 대학생에게 약 123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말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0억원, CJ올리브영은 2억원, CJ제일제당은 1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이부진 이사장 또한 지난 2023년 1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재단 운영에 힘을 보탰다.


미래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설립 취지 아래, 매년 1학년 여대생을 선발해 2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소정의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28기 장학생부터는 선발 기준을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학생들이 장학생에 지원했다. 이공계 학생이 최종 선발된 장학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두을장학재단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부진 이사장과 신규 장학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호텔신라 제공

이외에도 두을장학재단은 ’동·하계 워크숍’을 통한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온라인 독서모임’을 통한 자유 토론 등을 통해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 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동계워크숍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상욱 교수’와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를 초청해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상욱 교수와 송길영 작가는 장학생들이 직접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만나고 싶다고 밝힌 강연자다. 과학적·인문학적으로 진로와 삶을 주체적으로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강연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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