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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지난해 793만4872대 판매…전년비 0.2%↓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6.01.05 18:08

기아, 1962년 자동차 판매 시작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뉴스1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해 판매가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주춤했다.


5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는 793만4872대(국내 136만8773대, 해외 656만69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794만7181대(국내 135만8천842대, 해외 658만8339대) 대비 0.2%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0.7%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량이 0.3%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3만8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4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 증가, 해외 판매는 0.3% 감소한 수치다.  12월에는 국내 6만2666대, 해외 26만5727대 등 총 32만8393대를 판매했다.


2025년은 관세 부담 등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뤘다.


현대차는 2026년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출시 ▲신규 생산 거점 가동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대, 해외 345만8300대 등 총 415만83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은 관세 부담 등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도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판매 성장을 달성하고 신규 생산 거점의 본격 가동을 통한 현지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해 고객이 신뢰하는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5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 5789대 등 2024년 대비 2% 증가한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국내는 1%, 해외는 2%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24년 기록한 308만9300대로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168대, 특수 차량 6122대가 판매됐다.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6만968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9766대, 쏘렌토가 26만467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6년 ▲EV 판매 및 생산 확대 ▲PBV 공장 본격 가동 ▲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5000대, 해외 277만5000대, 특수 1만대 등 글로벌 33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관세 영향 등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HEV 중심 성장, 유럽에서의 볼륨 EV 중심 시장지배력 확대 등 각 시장에 맞춘 파워트레인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핵심 SUV 차종으로 HEV 라인업 확대, 생산 및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2024년 12월 대비 2% 감소한 23만6672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지난해 총 46만2310대(내수 1만5094대, 수출 44만7216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각각 30만8764대(내수 1만2109대, 수출 29만6655대), 15만3070대(내수 2509대, 수출 15만561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의 2025년 연간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96,655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12월 한 달간 총 5만2500대를 판매하며 3~6월과 11월에 이어 여섯 번째로 월 4만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KGM은 지난해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 등 총 11만535대를 판매 했다. 지난달에는 내수 2659대, 수출 7000대를 포함 총 9659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등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페루와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관용차 공급 그리고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수출 물량 확대 노력에 힘입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4년(6만2378대) 대비 12.7% 큰 폭으로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내수 5만2271대, 수출 3만5773대 등 총 8만804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에는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로 총 674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그랑 콜레오스 지난해 총 4만877대를 판매돼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도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E-테크 모델이 지난 1년간 3만5352대로 86.5%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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