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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11월 판매 66만8991대…두 달 연속 판매↓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5.12.01 18:11

/뉴스1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두 달 연속 후진 기어를 넣었다.


1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글로벌 판매는 66만8991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다.


5개사의 판매 실적은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에 KGM만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 했다.


현대자동차가 11월 국내 6만1008대, 해외 28만849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총 34만950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4% 감소, 해외 판매는 2.2%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6499대, 쏘나타 5897대, 아반떼 5459대 등 총 1만8099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5124대, 싼타페 3947대, 투싼 5384대, 코나 2743대, 캐스퍼 2292대 등 총 2만2643대 판매됐다. 포터는 4109대, 스타리아는 250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113대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21대, GV80 3203대, GV70 3770대 등 총 1만1465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7256대, 해외 21만3889대, 특수 92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6만206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6%, 해외는 0.8% 감소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35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5282대, 셀토스가 2만2293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11월에 총 4만3799대(내수 973대, 수출 4만2826대)를 판매하며 올해 3~6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월 4만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1.7% 감소한 수치다. 해외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2만7328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1월 내수 3121대, 수출 5850대를 포함 총 8971대를 판매 했다. 전기차 보조금 소진으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1.4%, 누계 대비 2.2%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는 11월 한 달 동안 내수 3575대, 수출 1074대로 총 464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1월 수출 실적에는 캐나다 수출용 ‘폴스타 4’ 304대도 포함됐다. 수출물량이 대폭 줄면서 전년 동월대비 8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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