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로이드 제공
AI 뷰티 솔루션 기업 미러로이드가 시술 전 가상 스타일링을 구현하는 스마트미러 ‘미라트뷰티(Mirart Beauty)’를 앞세워 국내외 뷰티테크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소비자가 실제 시술에 앞서 자신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안감을 줄이고, 디자이너와의 소통 정확도를 높이는 점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미라트뷰티’는 AI와 AR 기술을 결합해 염색·커트·메이크업을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을 화면에서 즉각적으로 시뮬레이션한다. 복구가 어려운 시술 특성상, 소비자는 가상 시술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비교·확인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 역시 1cm 단위의 길이 조정처럼 미세한 요구까지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시술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기능으로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미러로이드의 XR 기반 디바이스 ‘TILTO’도 주목받았다. 현실 공간의 물체와 콘텐츠를 인식해 이를 가상 공간에 실감 나게 재현하는 장치로, 사용자가 뷰티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미러로이드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유럽·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국가별 뷰티 트렌드를 AI가 분석하고 추천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얼굴형 변화에도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기술, AR 기반 실시간 헤어 소재 업데이트 기술 등도 공동 연구 중이며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미러로이드 마케팅부의 강민영 선임은 “기술이 사람들의 자존감과 자기 표현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뷰티 솔루션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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