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지난해 선보인 ‘서민금융 잇다’ 앱이 출시 1년 만에 647만 명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하며 대표 서민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민금융 잇다’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대출·고용·복지·채무조정 등 복합지원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햇살론 보증,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등 101개의 민간·정책 서민금융상품의 금리와 한도 조회, 대출 연계뿐 아니라 고객 상황에 맞춘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공공마이데이터 21종을 활용한 맞춤형 복합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개인별 상황에 더욱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금융·복지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이용자에게 최적의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앱 내에서는 ‘휴면예금 찾아줌’, ‘신용·자산관리’, ‘증명서 발급’ 등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형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출시 이후 서금원은 237만 건의 금융상품 알선 및 복합지원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평균 8%대 금리로 약 5,431억 원의 금융상품을 중개했으며, 이용자들의 이자 비용 약 325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서금원은 앞으로 ‘서민금융 잇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민들이 보다 손쉽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원스톱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민간 서민금융상품 연계를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통해 ‘서민금융 잇다’를 서민 중심의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는 앱과 웹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는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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