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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디지털 투자 플랫폼 'mPOP', 사용자 중심 개편

전선하 기자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5.11.11 10:17

/삼성증권 제공

투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한층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이 진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자사 모바일 앱 ‘mPOP’의 홈 화면과 주요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사용자 경험(UX)’ 강화다. 홈 화면에는 종목별 인기 랭킹과 주요 지수 변동 그래프를 통합 배치해 투자자가 한눈에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주식 탭을 신설해 환율, 경제지표 일정, 배당 정보 등 글로벌 투자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매매 기능까지 강화해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투자 정보 서비스도 한층 다양화됐다. ‘오늘의 투자 정보’ 화면에서는 어려운 금융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며, 비타민 룰렛 뽑기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연내에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관심 종목을 분석한 개인화 콘텐츠 피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절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TAX플랫폼’도 눈에 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의 과세소득과 세금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며, 예상 양도세와 건강보험료까지 계산해 볼 수 있는 절세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세금 신고 대행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과 신속성이 크게 향상됐다.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속속 도입됐다. 로이터통신의 해외 주요 뉴스를 자동 번역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해외뉴스’, 미국 공시 시스템(EDGAR) 내 기업 공시를 번역해 전달하는 ‘AI 해외공시’, 기술적 분석을 지원하는 ‘AI 차트뷰’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퇴직연금 계좌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했으며, 올해 9월부터는 법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매매와 투자 정보, 절세·AI 서비스 등 핵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mPOP을 고객 중심의 종합 디지털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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