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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글로벌 판매 6개월 연속 상승 곡선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5.10.01 17:51

9월 글로벌 판매 68만3605대로 전년비 5.4% 증가

/뉴스1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9월 글로벌 판매는 68만360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5개사의 판매실적은 지난 4월부터 여섯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국내 6만6001대, 해외 30만629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총 37만229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8.3%, 해외 판매는 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5398대, 쏘나타 4787대, 아반떼 7675대 등 총 1만851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4070대, 싼타페 5763대, 투싼 5130대, 코나 3586대, 캐스퍼 2144대 등 총 2만6475대 판매됐다.


포터는 5325대, 스타리아는 310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735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354대, GV80 2564대, GV70 2791대 등 총 9538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모델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비 글로벌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001대, 해외 21만 8782대, 특수 45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6만82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8.5%, 해외는 3.7%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5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052대, 쏘렌토가 2만39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9월 판매가 늘었고 SUV 하이브리드 모델 및 EV3, EV4 등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3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EV4 및 EV5, P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9월 한 달 동안 총 2만3723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GM은 조업 손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9월 총 2만2492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다. 같은 기난 내수 시장에서는 1231대를 팔았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GM의 글로벌 전략 차종이자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글로벌 시장 수요는 여전히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내수 및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KGM)는 9월 내수 4100대, 수출 6536대를 포함 총 1만636대를 판매했다. 이는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는 물론 무쏘 EV와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무쏘 EV 등 내수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수출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9월 내수 4182대, 수출 4528대로 총 871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9월 내수 실적은 3019대를 판매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수출은 아르카나 3168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1360대 등 총 4528대가 선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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