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열린 끝전기부 전달식에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가운데)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참가자들 모습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2000여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모금액은 전액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 치료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끝전기부'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억4000만원으로 16명의 소아암 환아들에게 치료비로 지원했다.
롯데웰푸드의 '사랑나눔 끝전기부 캠페인'은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올해 8년째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10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매년 연말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를 진행한 결과, 올해까지 총 16명의 아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이 이뤄졌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웰푸드의 지원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편지를 받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8회를 넘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