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광화문빌딩 전경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World 지수에 7년 연속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글로벌 뷰티∙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된 '개인용품' 산업군에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선정되며 글로벌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공개한 올해 평가 결과에서 LG생활건강은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DJSI 월드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올해로 DJSI 월드 지수에 7년 연속 진입한데 이어 Asia Pacific 지수에 15년 연속, Korea 지수에는 12년 연속 진입했다.
DJSI 평가 항목은 ▲지배구조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윤리경영 ▲인적자본 개발 ▲제품 책임 ▲개인정보보호 등 공통 항목과 산업별 항목으로 구성된다. 매년 ESG 이슈의 중요성과 산업별 평가의 필요성을 고려해 항목을 개정하고 있다.
여기서 LG생활건강은 ▲지속가능성 보고·공시·분류 체계 ▲이중 중대성 평가 ▲생물다양성 ▲위기관리 ▲윤리경영 ▲공급망 관리 ▲기후 전략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기후변화 대응과 차별적 고객가치 확대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영 활동을 이어온 결과 DJSI 월드 지수 7년 연속 편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 Global이 1999년부터 시작한 DJSI 평가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