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지난 8월 실시한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이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2관왕을 수상했다/ 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지난 8월 실시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 광고 대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으로 약 2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빙그레가 수상한 광고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은 PR 부문에서 금상,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빛바랜 죄수복을 입고 순국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해 한복 입은 모습으로 복원,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운동 캠페인이다.
특히 이노베이션 부문 수상으로 '처음 입는 광복'은 AI 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한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인정받았다.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실제 제작한 한복을 영상 기술로 입혀 재현했다. 복원된 독립운동가의 사진은 인물별로 공훈이 정리되어 있는 온라인 사진전에 실렸고 봉안당, 묘소 등에 비치될 크기에 맞춘 액자로 제작돼 후손들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빙그레는 광복절을 맞이해 당시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증정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