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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 레드닷 본상 수상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12.03 09:45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 /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매틱 더후가 한국 전통 궁중 예술인 단청과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담은 포장 서비스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 디자인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한국 궁중 건축과 공예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포장 상자, 보자기 가방, 복 주머니 파우치 등으로 구성한 더후의 포장 서비스이다. 다채로운 오방색(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에서 영감을 얻은 색감으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면서 균형과 문화적 진정성을 추구하는 더후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한다.

전체적인 패키지는 단청과 오방색을 기반으로 소, 홍, 옥, 청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여기서 가장 바탕이 된 '소색'은 음양오행의 근간이 되는 색채로 표백 되지 않은 자연 본연의 빛깔을 의미한다. 어떤 색상과도 조화를 이루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서 균형 잡히면서도 정제된 럭셔리를 상징한다.

또 더후 브랜드의 로고 태그에는 오방색을 적용해 전통 헤리티지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환경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접착을 최소화한 지기 구조로 박스를 개발했고, 보자기와 복주머니는 일상 소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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