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MC 김유인 회장(왼쪽)과 WAVE 병원 Peter Lee 박사/SRMC 제공
의료장비와 광성형 기술 개발업체인 ㈜SRMC가 LA를 중심으로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운영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형 병원 체인인 웨이브(WAVE) 성형병원 그룹과 MOA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6일 코스타메사 웨이브에서 양사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웨이브 성형병원 측은 한국계 미국인 의사인 Peter Lee 박사를 중심으로 다수의 성형 전문의가 현재 미국 전역에 있는 미용병원 1500여개에 자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SRMC는 1500억 규모의 SR 200세트를 웨이브 그룹을 통해 미국 전역에 3년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물량은 최소 확보한 공급 물량이며, SR 1세트는 주름용 장비 SRS 1대와 비만용 장비 SRA 3대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유명 바이오 벤처펀드인 앰빅스(AMBIX)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SRMC는 이번 MOA를 통해 미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성형병원을 키-닥터 병원으로 계약한 만큼 안정된 마케팅과 R&D를 보장 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SRMC 관계자는 "마케팅과 펀딩의 앰빅스사와 세미나와 시연회를 통한 키-닥터 병원 역할의 웨이브 병원그룹까지 함께한다면, SRMC의 미국 성형시장 진출은 양 날개를 다는 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