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서홍 GS리테일 신임 대표이사/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허서홍 부사장이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GS리테일을 이끌던 허연수 부회장은 경영 조언자 역할로 물러섰다.
허 부사장은 2002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GS홈쇼핑 신사업팀, 2009년에는 쉐브론(Chevron)과 GS에너지를 거쳤고, (주)GS에서 미래사업팀장을 맡아 GS그룹 차원의 신사업을 이끌었다.
2023년부터는 GS리테일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으로 이동해 1년여 간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대외협력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과 동력을 모색해 왔다.
허 부사장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GS리테일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허 부사장은 GS 미래사업팀장을 수행하며 GS그룹의 신사업 투자 전략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휴젤'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휴젤 인수는 GS그룹 신사업을 바이오로 분야로 확장하고 성공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대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성과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본업 경쟁력을 혁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