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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성황리 마무리

전선하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4.10.17 16:47 / 수정 2024.10.21 09:02

청소년부 대상 대촌중학교 ‘광산농악’/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구미시가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시작된 국내 최장수 민속예술 행사로, 각 지역의 고유한 민속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는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0개 단체, 총 1400여 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팀은 ‘버드내보싸움놀이’를 선보인 대전광역시의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이며, 청소년부에서는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가 ‘광산농악’으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일반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의 울산달리농악보존회가 ‘울산달리농악’으로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보존회(부산농악),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점촌상여소리),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증평장뜰두레농요)가 각각 수상했다. 그 외에도 경상남도 구계목도민속보존회(창녕 구계목도질소리)가 경상북도지사상을, 광주광역시 지산농악보존회(지산용전걸궁농악)가 국가유산청장상을 받았다.

청소년부에서는 대구광역시 서대구중학교가 ‘비산농악’으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부산광역시 배영초등학교가 ‘부산농악’으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충청남도 설화중학교(천안방축골농악)와 경상북도 전통예술원고타야(하회별신굿탈놀이)가 각각 경상북도지사상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올해 한국민속예술제에 참여하고 관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속예술과 한국민속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의 경연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에서 11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상세 정보는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부 대상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버드내보싸움놀이’/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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