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틀조선DB
5세대 대표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여름에 이어 가을을 접수한다. 지난 7월 발매한 'Sticky(스티키)'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미니앨범 'Lose Yourself(루즈 유어 셀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올여름 'Sticky'로 활약하며 괴물 신인을 넘어 대세 걸그룹임을 제대로 각인한 키스오브라이프는 남다른 컴백 소감을 전했다. 리더 쥴리는 "우선 올여름 '스티키'로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이번 앨범을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Get Loud'는 데뷔 전부터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벨이 직접 작곡해 눈길을 끌었다. 벨은 "이 곡은 송 세션을 통해서 생겨난 곡이다. 평소 세션을 자주 하기도 하고 시간이 나면 곡 작업을 하는 편인데, 정말 출중하신 프로듀서분과 함께 할 기회가 생겨서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곡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Get Loud'를 비롯해 선공개 곡 'R.E.M'의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공개됐다. 두 뮤직비디오에는 극과 극 무드 속에 공통점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쥴리는 "두 뮤직비디오에 공통점이 있다. 평행우주와 도플갱어다. 뮤직비디오에서 두 소재의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져 있다. 보시면서 두 소재를 찾아보시는 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라고 강조했다.
이미 대세 반열에 오른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1년 3개월 만에 월드 투어를 확정, 역대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멤버들은 첫 월드 투어를 앞두고 벅찬 마음을 언급했다. 벨은 "꿈에 그리던 월드 투어를 하게 됐다. 앨범 준비와 동시에 투어 준비를 하게 돼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두 가지 모두 바라던 일이라 즐겁게 준비했다.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20개 도시를 순회한다. 정말 떨리고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월드 투어가 처음이라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일단 건강 관리에 힘을 쓰고 있고, 멤버들끼리 대화도 많이 하면서 으쌰으쌰 하고 있다. 정말 다양한 무대와 볼거리 많은 무대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같이 뛰어놀고 싶은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키스오브라이프는 열일 행보의 원동력으로 팬들을 꼽았다. 하늘은 "아시겠지만, 우리의 원동력은 키시, 우리 팬분들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든지 곁에서 또는 멀리서 응원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 활동을 했다. 또 우리 멤버들이 있어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라며 팬 사랑과 멤버들에 대한 끈끈한 신뢰를 전했다.
하나하나 꿈을 이뤄가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는 앞으로의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나띠는 "저희가 데뷔 때부터 가지고 있는 큰 꿈이 있다. 코첼라 무대에 꼭 오르고 싶다. 그래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머퀸'에 이어 매 계절을 '키스오브라이프의 계절'로 만들 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Lose Yourself(루즈 유어 셀프)'는 15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키스오브라이프는 타이틀곡 'Get Loud'로 활동한 후 오는 26일부터 월드 투어 '2024 KISS OF LIFE 1ST WORLD TOUR 'KISS ROAD''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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