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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보건복지부와 장애인 편의점 1호점 개소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8.23 17:12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열었다 / BGF리테일 제공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편의점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BGF리테일과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맺은 업무협약 후 추진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장애인 편의점은 250여 명이 상주하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건물 1층에 위치하며 외부 시트에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취지가 소개된다.

BGF리테일은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편의점 구축에 집중했다. 점포 외부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설치했고 점포 내부에는 도움벨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 진열대 사이 간격과 카운터 공간을 넓혀 휠체어 이동 공간을 확보하고 진열대 높이도 낮게 조정해 쉽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식대도 누구나 접근 가능한 좌식 테이블로 구성했다.

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등의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 배포했다.

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주맞춤훈련센터와 함께 편의점 근무자에게 상품 진열, 고객 응대, 소비 기한 확인 등의 직무 훈련을 1개월 간 제공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CU 점포에서 현장 실습까지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연내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 이어 부산과 평창 등에 장애인 편의점 총 2개소를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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