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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CU 손잡고 자체 캐릭터 '흰디' 젤리 출시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6.11 16:09

흰디와 젤리씨앗단 젤리 상품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BGF리테일과 손잡고 자체 캐릭터 흰디로 디자인된 젤리를 선보인다. 백화점 공간을 벗어나 외부 유통채널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캐릭터를 활용한 자체 IP 사업의 보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과 전국 CU 편의점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젤리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흰디가 젤리 모양의 젤핑, 젤뽀, 젤봉 3명의 친구들을 만나 행복을 수집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젤리 상품은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흰디 스티커도 포함됐다.

현대백화점과 BGF리테일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U에서 흰디와 젤리씨앗단 구매 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결제하면 50%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 회원이 흰디와 젤리씨앗단을 포함해 젤리 상품을 2회 구매한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흰디 굿즈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 중 포켓CU 앱을 통해 발표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흰디 IP 기반의 2차 저작물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해 더 많은 고객들이 흰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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