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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민 부산시 국장 "BOF는 'K-POP 관광상품화' 성공 모델"

박수민 기자 ㅣ adio2848@chosun.com
등록 2024.06.04 14:40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부산시 제공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은 부산이 갖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로 아시아와 세계의 젊은이들이 만나 K팝, K푸드, K뷰티 등 K컬처를 한 자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2016년부터 개최됐다. 부산을 한류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만든 핵심 플랫폼으로서 글로벌도시 존재가치를 알렸으며, 4년만에 대면공연으로 진행된 2023 BOF는 조기 라인업 구성을 통해 전석 티켓매진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기대한 k-pop팬들에게 한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지는 오늘 8일 개막 예정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을 인터뷰했다.

- 유사한 다른행사 또는 지역축제와 BOF만의 차별점이 있는지?

 "국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K-POP 공연중 올해로 8회째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K-POP 관광상품화’ 성공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해외관광객 모객을 위해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해 관광상품 설명회, 세이즈콜을 실시하고, 다양한 한류행사 개최로 세계팬들이 부산을 찾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역에 집중된 한류 문화콘텐츠가 지역으로 분산되어 문화적 갈증 해소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2024 달라진 점과 행사소개

"2024년 BOF는 우선 개최시기가 10월이 아닌 6월로 변경되었다. 하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반기에 관광콘텐츠가 부족하여 부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상반기에 개최하게 되었다. 2024 BOF는 BOF Big콘서트와 파크콘서트로 구성된다. 6월8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BOF Big콘서트는 전세대를 아우르는 1세대부터 5세대까지의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3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6월9일 화명생태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파크콘서트는 4인4색의 감성보컬 힐링콘서트로 서부산 시민분들에 문화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화명생태공원이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알릴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2024 플레이그라운드가 함께 개최되어 K-POP 무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형축제인 BOF 안전 등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행사장 조성과 관람인원 응대와 관련하여 사전에 지자체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호 및 보안, 운영을 위한 적정인력을 배치한다. 특히 Big 콘서트의 경우 국내외 관람객이 최대 3만명에 이르는 만큼 경찰, 소방, 교통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내외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최선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콘서트장 특성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아 부산교통공사 협조를 통해 차편을 증편하고, 인근 지하철역~콘서트장까지 구간 내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 인력이 투입된다. 행사장 내 종합상황관리소 및 운영담당자가 원격으로 cctv를 통해 행사장 내 밀집도를 감시하고, 입퇴장시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역별 핫라인을 운영한다. 파크콘서트의 경우도 행사장 접근 시 이용하는 터널구간과 각종 경계시설 등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여 도보로 이동하는 관람객의 안전 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 BOF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이때까지 BOF가 K-POP콘서트와 부대행사 등으로 K-POP팬덤중심의 행사로만 진행되었다면, K-POP콘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장르와 국내 콘텐츠산업 전문가, 뮤지션들이 교류하는 장을 통해 축제기능과 음악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뮤지션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 신진뮤지션 발굴 및 데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BOF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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