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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펩시코 'APAC 올해의 보틀러' 선정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6.03 17:02

롯데칠성음료 펩시코 2023 APAC 올해의 보틀러 선정 /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코'의 글로벌 음료 보틀링 파트너 중 지난해 가장 탁월한 성과를 달성해 '2023 APAC 올해의 보틀러'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펩시코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공유 및 논의하는 자리인 IFC 행사를 통해 매년 올해의 보틀러를 선정하고 있다. 전 세계 약 300곳 이상의 보틀러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시장전략 수립 및 실행,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2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FC 2024' 행사에서 올해의 보틀러 가운데 아시아 및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의 보틀러로 선정된 것은 지난 1976년 펩시코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의 보틀러 선정은 약 50년간 펩시코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 성공과 롯데칠성음료의 엄격한 생산관리, 진취적 시장 전략의 결과"라며 "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와 펩시코는 국내외에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틀러는 펩시코 등 음료 제조사로부터 펩시콜라, 마운틴듀 등 음료 원액을 받아 이 원액에 물과 탄산가스 등을 넣어 완제품을 만들고 국내 시장에 유통, 판매하는 일을 담당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976년부터 글로벌 펩시코 음료 부문 국내 단독 보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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