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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서비스·해외사업 성장'…풀무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7.7%↑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5.17 09:28

매출 7693억원...역대 최대
미국 법인 전년비 15%↑…두부 판매 수익 개선

풀무원이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의 수익 성장과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7693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매출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 매출이 컨세션 및 휴게소 채널 성장 효과로 전년 대비 263억원 증가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법인의 두부 및 아시안 누들 동반 성장 및 현지 생산 본격화 효과 등으로 큰 폭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은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86억원 증가했다.

건강케어제조유통사업부문은 방문판매 채널 취급 제품 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7% 상승한 20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6% 증가한 48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을 포함하는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1% 상승한 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8억으로 전년 66억원 대비 대폭 개선됐다.

주력인 미국 법인이 역대 최고 두부 매출을 기록하고 아시안 누들류 제품이 성장한 영향이다.

미국 법인 매출은 지난해 길로이 공장 아시안 면류 생산라인 신설 등 현지 생산체계 확충에 따른 원가 개선 및 생산성 향상,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채널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일본 법인과 중국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두 법인 모두 원가 개선 및 판가 인상을 통해 영업손실 폭이 크게 개선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지속가능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푸드테크 혁신 기술로 미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사업은 두부, 아시안 누들에 이어 다양한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성장 및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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