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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조계종과 손잡고 사찰식 제품군 늘린다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5.10 16:51

'사찰식 팥죽'·'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신제품 2종 선봬

'사찰식 팥죽' /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팥죽',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찰식 팥죽'은 일반적인 팥죽과 다르게 오곡(팥·현미·수수·찰보리쌀·차좁쌀)을 담은 사찰식 죽이다. 불교에서 복을 부르고 액운을 물리치는 팥의 문화적 의미는 물론, 스님들의 조언을 받아 곡물 본연의 고소한 맛과 팥의 향, 다채로운 식감까지 살렸다. 설탕을 넣지 않아 슴슴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콩고기 장조림으로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일 조계사 일대에서 '사찰식 팥죽' 론칭 행사를 마련하고 시식 및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또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과 승소몰 등에서 신제품 기획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채식 문화인 사찰음식과 문화를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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