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오픈AI인 GPT-n이 처음 출시 됐고, 팬데믹으로 온택트 문화가 확대되며 모바일을 통한 AI 챗봇 서비스들은 다양화되고 고도화됐다. 2024년, ChatGPT 등 생성형AI의 활용이 대중화된 가운데, 고성능 AI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폰 이용자가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AI 서비스는 남녀노소 모두의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 창작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으로 확대됐다. 디지틀조선일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을 제정하고,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는 8개 분야 24개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했다.

AI로 개인의 취향 및 니즈별 맞춤 서비스도 강화됐다. '스마일미'는 AI로 나만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 만들기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코딩밸리'는 모바일만으로 실습 포함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고, '재담쇼츠'는 소재와 형식의 다양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고용24'는 이용자 맞춤형으로 각종 고용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레코멘드'도 호응을 얻었다. 아파트 주민에게 특화된 배달비 없는 배달앱 '나노내'와 부동산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HUG안심전세'앱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위치기반 AI 모바일 서비스도 더욱 대중화됐다. 위치별 대기질 상황 및 행동 요령을 제공한 '에어코리아'와, 실시간으로 인천공항 내 실내 길을 안내해 주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인천공항+'앱도 이용자가 증대했다. 또 교통 소외지역에서 버스를 택시처럼 모바일로 간편히 호출 및 이용할 수 있게 해준 '똑타'와, 대중 교통비의 20~53%를 간편히 자동 환급 받을 수 있게 해준 'K-패스'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서울동행맵'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헬스 분야의 경우, '나의건강기록'앱은 처방받은 약 또는 각종 의료기록을 모바일로 확인 가능케 했으며, '360Health'앱은 식사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칼로리와 영양을 분석해 맞춤형 식단까지 추천해 준다. '삼성서울병원' 앱은 진료 순서에 따라 위치 확인부터 접수, 간편 결제, 서류발급까지 서비스했고,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은 국내 생산, 유통 중인 식품들의 정보를 추적 및 확인하게 해주며 만족도를 높였다.

금융 분야의 경우, '금융인바디'앱은 사용자가 구체적인 금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목표설정부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은 계좌번호 촬영만으로도 이체 정보 자동 입력이 가능하게 했으며, 큰 글씨 뱅킹도 서비스했다. '애큐온 저축은행 모바일뱅킹'도 큰 글씨 뱅킹 화면 상단에 따라하기 동영상까지 서비스하며 시니어들의 모바일 뱅킹을 편리하게 도왔으며, '삼성증권mPOP'은 최소 터치 및 최적의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하며 모바일뱅킹 이용 확대를 계속 이끌었다.

DX 분위기에 맞춰, '모바일 업무관리 시스템 제모스V4'는 인사/근태 관리부터 물류, 판매관리, 직원까지 모바일로 실현했으며, '마이현대'는 현대차 이용자에게 세차, 충전, 대리 등 다양한 편의성 높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했다. '내차니카'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중고차 온라인 경매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주목을 끌었다.

생성형 AI의 대중화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2024년, 대한민국이 AI 탑재 모바일 기기 및 서비스에서도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