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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생활서비스 분야 수상작

전선하 기자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4.05.07 14:47 / 수정 2024.05.08 16:34

인천 송도·베트남 하노이서 ‘나노내’ 쓰면 배달비 무료
나노내 | 나노내

/나노내 제공

“배달비 무료를 생태계 구성원들에게 부담을 지워 이루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이뤄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방우식 대표가 지난 2022년 2월에 설립한 나노내는 배달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방 대표는 창업 이유에 대해 “인생을 살면서 항상 좁은 길을 추구해 왔던 가운데, 그 좁은 길은 항상 그 끝에 본인에게 매우 유의미한 무언가를 제공해 왔다”며 “창업은 만났던 가장 좁은 길이고, 이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업 후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회고했다.

나노내 앱은 분업화를 활용한 효율적인 묶음 배달을 바탕으로 ‘배달비 없는 배달’을 가능하게 만드는 플랫폼이다. 현재 인천 송도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는 가운데, 온라인은 주로 메타와 ASO로, 오프라인은 여러 채널을 병행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노내의 라이더는 총 3종류다. 상권을 돌며 음식을 주기적으로 픽업해서 특정 인계지에 놓는 상권 라이더, 인계지에 모인 음식을 한꺼번에 받아 정해진 배달 구역 정류장들을 돌며 음식을 분배하는 수송 라이더, 정류장에서 대기하다가 음식을 받아서 배달하는 라스트마일 라이더다. 방 대표는 “모두 고정 급여로 운영하고 있다”며 “주문 건수 밀도가 높아질수록 유의미한 규모의 경제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모바일 건강 관리 서비스
메트라이프생명보험 | 360Health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제공

메트라이프생명은 간편한 헬스케어 서비스 신청 및 지속적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바일 건강관리 앱 ‘360Health’를 지난 2020년 출시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360Health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세심한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건강할 때는 적극적인 예방 관리를 통해 질병 위험을 낮추고, 아플 때는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전문 헬스케어서비스와 보험을 통한 든든한 재정적 지원으로 건강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빈틈없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앱을 통해 AI가 측정하는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터치해 혈관 건강을 체크하고, 안면인식을 통해 스트레스 수치도 체크할 수 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혈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운동, 식단 등 콘텐츠와 멘탈관리를 위한 명상 음원까지 제공해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건강검진 데이터를 연동해 앱 안에서 나의 검진 결과 추이와 그 분석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질병 예방부터 조기진단,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형 병원 진료 예약 및 명의 안내, 건강·심리상담, 건강검진 예약 대행, 약물 유전체 검사, 유전자 검사, 해외 의료지원 등 라이프사이클별 다양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기능도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AI가 칼로리와 영양성분 등을 즉시 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비춰 적절한 식단인지를 평가해 준다. 또, 촬영된 식단 정보는 AI가 기록·저장해 개인 맞춤형 식단 추천 등 식생활 개선을 위한 코칭을 제공한다.

더욱 나은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AI는 사용자의 운동 빈도, 운동 시간, 운동 강도, 운동 형태 등을 파악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과한지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개인별로 최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추천하고 전문 트레이너의 효과적인 운동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건강 챌린지와 매달의 건강 미션 참여를 통해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여 이용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질병이나 사고를 대비한 보험도 물론 필요하지만,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360Health플랫폼의 저변을 넓히고 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건강의 모든 단계에서 더 편리하고 유용한 종합건강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자주 검색하는 검사를 한 화면서 조회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제공

“최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웹 접근성, 모바일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장애인이나 고령자들도 쉽게 모바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모바일 사전 문진 유형을 확대, 진료 프로세스에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사례는 병원 안팎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진료 일정에 따라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조합, 화면 구성을 맞춤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사 결과 조회 화면 UI/UX 개선도 진행됐다.

사용자가 자주 조회하는 검사만 선별해 하나의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검사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환자가 꼭 보고 싶은 검사들로만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과 활용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모바일 의무기록 사본 발급의 경우 RPA(사무자동화)를 적용, 하루 안에 환자에게 서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강검진 수진자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을 없애고, 모바일 맞춤 안내문을 발송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환자 편의성뿐 아니라 진료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웹 접근성 인증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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