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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4월 69만2495대 판매…전년비 1.5%↑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4.05.02 18:04

내수 11만9104대, 수출 57만3391대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수출용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뉴스1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의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내수 부진을 메웠다.


2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 5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4월 국내외 판매량은 69만249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5사의 내수 판매는 11만9104대로 7.4% 감소했으나, 수출은 57만3391대로 3.6%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국내는 4.4% 감소, 해외는 5.2% 증가했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789대,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코나 2736대, 캐스퍼 3549대 등 총 2만314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7505대, 해외 21만3,081대, 특수 43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6만10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2% 감소, 해외는 1.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907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014대, 쏘렌토가 2만2889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442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한 4만2129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2297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로 총 1만57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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