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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1분기 영업익 151억…전년비 61.09%↑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4.04.22 17:27

수출 3개월 연속 증가…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판매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

토레스 EVX /KGM 제공

KG모빌리티(KGM)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5.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1.09% 증가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 및 신주인수권 평가이익"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 KGM는 모두 2만9326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에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1분기 수출은 지난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한편,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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