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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정부 요청에 제품 가격인상 6월로 연기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4.22 16:41
롯데웰푸드가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의 제품 가격 인상 시기를 1개월 늦추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상 시기는 6월 1일로 미뤄진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지난 18일 관련 제품 가격을 다음 달부터 평균 12%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 측은 "편의점은 6월 1일부터 인상하기로 확정됐고 다른 채널은 아직 협의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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