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유통 (1)

  • 전선하

    입력 : 2024.01.23 09:56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유통 부문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유통 부문

    올해도 대내외적인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 지난 1990년대 후반 IMF 시절보다 더욱 어려워졌다는 주변의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 닫히고, 최대한 지출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불황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갈수록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질은 물론 다각화된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는 소비자 지향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소비자 가치 창출을 통하여 소비자 감동을 실천하고 있는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새로운 고객 유입은 물론 기존 충성 고객의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정되었다.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에는 총 57개 브랜드가 선정되었으며 그 중 [유통] 부문에 선정된 브랜드를 이번 기사에서 소개한다.

    /메띠에하르 제공

    좋은 가죽, 좋은 가격…천연 가죽가방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가죽가방전문 부문_메띠에하르


    메띠에하르는 30년간의 가방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가죽 가방 전문 브랜드다.

    그간 축적된 인프라와 기술력, 전문 장인들과의 협업 시스템을 적용시켜 ‘좋은 가죽·좋은 가격’ 슬로건을 모티브로 한 뛰어난 품질의 가방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다수의 디자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가방으로는 온라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헤라백’, ‘렌느백’, ‘노트북가방’, ‘탑핸들백’ 등이 있다.

    메띠에하르가 여느 가죽 가방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좋은 가죽’과 ‘좋은 가격’, 더불어 ‘정성 가득한 포장’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전문 가방 디자이너와 홍정은 메띠에하르 대표가 함께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가죽공장과 제작공장에서 가방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동일한 품질의 소가죽 디자이너 가방이 일반적으로 30~50만 원대라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데에 반해, 메띠에하르 제품은 최상급의 좋은 천연 가죽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7~2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자사의 공들여 만든 가방이 고객에게 소중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 가득한 포장을 하고 있으며, 언제나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야말로 메띠에하르가 고객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가장 큰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메띠에하르는 자사몰 뿐 아니라 네이버, 쿠팡,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 입점하고 있다. 활발한 SNS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과 다각도로 소통하고 있으며, 다수의 유명 연예인 및 인기 드라마에 가방 협찬을 진행하는 등의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약 8만 명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같은 노력과 열정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전달되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포털사이트의 ‘명품백, 여성토트백, 20대 가방, 30대 가방, 데일리백’ 등의 키워드 검색에서 꾸준한 상위권 노출을 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현대백화점 제공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 유통 명가 우뚝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백화점 부문_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971년 설립한 이래 2021년 개점한 더현대 서울까지 백화점 16개점, 아울렛 8개점 등 총 24개 점포를 차례로 선보인 유통 명가다.

    모든 활동은 항상 고객 관점에서 시작하려는 현대백화점은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고객 행복 TF팀을 구성해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서비스마케팅 학회와 ‘고객 행복을 구체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고객들이 백화점을 이용하며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분석해, 즐거운 느낌, 새로운 영감, 가치의 발견이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백화점 고객으로 구성된 행복 인사이트 위원회를 운영하며, 온라인 피드백, 간담회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 속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는 ‘365리사이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재사용을 위한 기증 채널을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재사용 문화를 독려하고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재활용이 불가능한 종이 영수증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종이 영수증 제로화’ 정책을 시행했으며, 전자 영수증 발급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 연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을 연구하고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와 공간 가치,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현대백화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제공

    경험 못했던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 기준 제시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프리미엄아울렛 부문_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일상이 여행이 되는 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다른 프리미엄아울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프랑스 마르세유 광장을 모티브로 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중앙수로 한 켠에 꾸며지는 ‘빅팟 가든’과 함께 450m 길이의 중앙 수로를 따라 지중해 해변의 카페 거리처럼 이국적인 광경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송도점은 테라스형 아울렛이라는 컨셉으로 중앙에 위치한 가든테라스를 따라 걷다 보면 현대백화점의 캐릭터인 ‘흰디’의 대형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가든테라스와 점포 곳곳의 휴식공간에서는 계절별 다양한 이벤트와 아트 전시 등이 고객들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돕는다.

    대전점은 6000평 규모로 야외에 조성된 옐로우 스프링스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잔디를 깔고 주변에 꽃을 심어 고객들이 천변을 바라보며 석양의 노을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옐로우 스프링스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도 진행해 고객들이 바뀌는 계절을 느끼며 편안한 마음의 휴식을 즐기고 있다.

    또한 국내 첫 ‘갤러리형 프리미엄아울렛’인 스페이스원의 경우 쇼핑과 문화를 결합한 세계적 디자이너인 하이메아욘과 협업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을 선보였다.

    하이메아욘이 꾸민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인 ‘모카가든’과 그림책 원화 전시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물론 심재현·최정화 작가 등과 같은 국내 작가들의 예술작품도 즐길 수 있어 수준 높은 쇼핑문화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매장에 케어 서비스 상담 가능한 '홈 만능해결센터' 설치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전자제품전문점 부문_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33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1300여 개에 이르는 전 세계 브랜드를 취급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비교하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전제품 구매 주기가 길어 고객의 매장 방문 빈도가 낮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각종 케어 서비스 관련 쉽고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리뉴얼 점포에 전용 상담 창구인 ‘홈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했다. 서울 청량리 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현재 50여 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2023년 이용 건수는 2022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만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론칭한 ‘가전 클리닝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의 전문 CS마스터가 장비를 갖추고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을 사용하면서 직접 청소하기 어려운 가전제품 곳곳을 분해·세척하고, 살균처리까지 해주는 케어 서비스다. 에어컨,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5개 품목으로 시작한 가전 클리닝 서비스는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가전 클리닝과 매트리스, 소파 등 홈 클리닝 서비스를 추가해 현재 20여 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가전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 가전 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을 낮췄다. 구매 시 소액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가입 시 구매했던 상품과 유사한 가격대의 새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구매 상품의 가격대에 따라 4만~18만 원으로 구성됐으며, 한번 연회비를 내면 1년 동안 효력이 유지되고 최대 3년까지 서비스를 갱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