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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고성능차 '마그마' 첫 선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3.26 11:39

제네시스만의 품격과 미래지향적 가치 담은 '네오룬 콘셉트'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 '제네시스 마그마'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를 설명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와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제네시스 마그마'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네오룬 콘셉트'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아울러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 콘셉트도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외관./현대차 제공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차량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B필러가 없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가 대표적이다.


외관은 '미드나잇 블랙 & 마제스틱 블루' 투 톤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차량 문이 열릴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전동식 사이드 스텝이 적용돼 차량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노출되지 않고 차체와 일체화된 디자인을 유지시켜 준다.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내부./현대차 제공

실내 공간은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열 시트는 회전 기능을 통해 정차 시 탑승객이 공간의 실용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펼쳐지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차내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왼쪽부터)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COO,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장재훈 현대차 사장, 재키 익스 제네시스 브랜드 파트너,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가 GV60 마그마 콘셉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이날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한다.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 마그마 론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컬러(주황색)를 바탕으로 넓고 낮아진 차체로 스포츠 드라이빙에 최적화됐다. 전면 범퍼에 있는 하단 에어 벤트는 에어 커튼 역할을 함과 동시에 모터, 브레이크, 배터리 등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낮춰준다.


실내 디자인은 버킷 시트에 더블 다이아몬드 스티칭 및 나파, 스웨이드 가죽 등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왼쪽에서 3번째)를 비롯한 마그마 전체 그룹샷./현대차 제공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 GV60 마그마 콘셉트와 함께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도 함께 전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제네시스의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활동을 시작한 모터스포츠 전설 재키 익스도 참가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 오토쇼에도 네오룬 콘셉트와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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