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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호 "철강·미래소재로 글로벌 초일류 포스코 만들 것"

임주희 기자 ㅣ ju2@chosun.com
등록 2024.03.21 14:15

제10대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취임
'위기는 기회' 정신으로 업턴 철저히 준비
임직원간 '신뢰' 강조…100일간 현장서 직원과 소통

장인화 제10대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가진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근간인 철강사업과 10여년간 노력한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쌍두마차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 포스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업황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장 회장은 "역사적으로 포스코는 어려움을 겪으면 두 배씩 성장했다"며 "'위기는 기회'라는 정신으로 원가를 낮추고 완공된 공장을 초기 정상화시키는 등 되살아날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경우 투자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업계의 시각과 달리 장 회장은 적기 투자 등 '성공 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은 철강기업을 넘어 미래를 여는 소재 기업으로 나아가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이날 포항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100일 동안 현장경에 나서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회사를 위한 일에서는 노사가 따로 있지 않다"며 "제가 먼저 다가가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국민 기업 포스코'는 얻기 힘든 명예"라며 "국가 발전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반듯이 서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사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경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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